아편전쟁(1997, The Opium War)
19세기 청조. 영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입은 손해를 보충하기 위해 아편을 수출한다. 아편 중독자가 늘어나고 막대한 양의 은이 영국으로 빠져나가게 되자 황제인 도광제는 임칙서를 흠차대신으로 임명하고 광주에 파견한다.
청빈하고 엄격한 대신 임칙서는 아편 밀수를 눈감아주고 영국 상인들에게서 뇌물을 챙긴 관리들을 처단하는 한편 영국 아편 상인들에게서 아편을 모두 몰수하는 강경책을 취한다. 그리하여 1839년 봄, 광주 주강변의 영국 대사관 앞에서 중국인 아편 상인들이 처형되고, 같은 해 6월 호문에서 압수된 2만여개의 아편 상자가 소각된다.
엄청난 손해를 입은 영국 상인들은 영국 정부에 출병을 요청한다. 의회에서는 격론이 벌어지지만 여왕의 지지 아래 간발의 차이로 전쟁결의안이 통과되어 영국과 청의 전쟁이 벌어진다. 도광제는 임칙서를 해임하고 대신 기선을 보낸다. 기선은 영국에 이길 수 없다 생각하고 협상하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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