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갤러리(1986, Golden Eighties / Window Shopping)
샹탈 애커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80년대 젊은이들의 초상. 헤어살롱에서 일하는 세 명의 젊은 아가씨, 릴리와 마도 그리고 파스칼은 모두 길 건너편 옷가게 주인의 아들인 로비를 좋아한다. 릴리는 헤어살롱의 매니저인데 살롱 주인의 정부이기도 하다. 마도는 순진하고 귀여운 아가씨이며 파스칼은 아주 똑똑하지만 비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로비의 아버지는 그에게, 똑똑하면서 야무진 릴리와 가까이 지내라고 얘기하지만 로비는 마도에게 갑작스럽게 청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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