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리노(1954, Marcelino pan y vino / Marcelino pan y vino)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산촌 마을의 수도원에 갓난 아기가 버려진다. 수도원에 있던 수사들은 육아의 경험이 없어 마을 사람들중에서 아기를 키워줄 만한 가정을 찾아 보지만 여의치 않자 하는수 없이 자신들이 그 아이를 키우기로 한다. 5년후, 귀엽고 마음 착한 다섯살바기 꼬마로 자란 마르셀리노(파블리토 카르보)는 어머니를 그리워하게 된다. 어느날 다락방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고통 받고 있는 예수상을 본 마르셀리노는 빵을 가져다 예수상 앞에 놓아 두는데 기적처럼 예수가 환생하여 그 빵을 먹는 일이 생긴다. 가져다 놓은 빵이 없어진 것을 보고 예수님이 먹은 것이란걸 직감한 마르셀리노는 부엌에서 빵과 포도주를 몰래 가져다 계속 예수상 앞에 놓아 둔다. 이에 탄복한 주님은 마르셀리노에게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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