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스런 록그룹의 싱어이자 마약중독자인 마리아는 자포자기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술집에서 라파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라파는 마리아보다 어리지만 상처받은 마리아를 감싸준다. 라파는 마리아를 시켜 마약을 훔치도록 하는데 마리아가 훔쳐온헤로인은 라파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9킬로그램 이었다. 한편, 이 사실을 알게 된 마약상 말라가는 경찰과 결탁해 마리아의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헤로인을 팔기 위해 도시를 떠도는 마리아 일행은 디스코텍에서 한 록가수를 만나 판로를 찾는 듯했으나, 헤로인을 과다섭취한 그는차를 몰다 벼랑에서 추락한다.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벨라스코 일당은 이들을 추적하고 두 사람은 갱단을 피해 긴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들의 쫓고 쫓김은 라파의 할머니가 혼자살고 있는 안타르티다라는 한적한 마을까지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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