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즈(1990, The Handmaid's Tale)
20세기 말에 서서히 붕괴되어 가는 미국 사회에서는 몇 차례의 핵폭발 사고로 기존 국가는 자멸하고 새로운 공화국 길리아드가 세워 진다. 근친 상간이 난무하고, 무분별한 중절 수술과 핵 폐기물로 인한 신체 이상으로 거의 대부분의 여성들은 불임이 되고, 극소수의 수태 가능한 여성들은 지배 계층의 하녀로 들어가 씨받이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 여성들을 '헨드메이즈'라고 부른다. 헨드메이즈들은 항상 빨간 옷만 입어야 하며 외출은 통제되고 대중적으로 노출되는걸 삼가해야 한다. 정부는 헨드메이즈를 체계적으로 조직 관리하면서 신체적,지적으로 뛰어난 남성들과 관계를 맺도록 만드는데 이때 그녀들과 관계를 맺는 남성은 유부남이어야 하고, 남성의 아내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만약 헨드메이즈가 간통을 하거나 임신을 하지 못하면 그녀들은 공개 처형되기도 한다. 강압적인 핸드메이즈 체제를 혐오하는 케이트(나타샤 리차드슨)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도망치다가 국경 근처에서 검문에 걸려 탈출을 실패하고 만다. 반항하던 남편은 처형당하고 어린 딸마저 어디론가 데려가지고, 케이트는 헨드메이즈 훈련소로 보내 진다. 그곳에서 동성 연애자인 모이라(앨리자베스 맥거번)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탈출할 기회만 노린다. 얼마후 케이트는 사령관(로버트 듀발)의 하녀가 되어 그의 집으로 들어간다. 사령관과 몇차례 관계를 가진후 사령관은 은밀하게 케이트와 비밀스런 만남을 가지고 그 횟수가 잦아 지자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사령관은 생산능력이 없는 불임이었고 케이트는 사령관의 운전사 닉(에이단 퀸)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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