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의 갱들(1971, A Fistful Of Dynamite / Giu la testa)
| <석양의 갱들>은 <석양의 무법자>,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로 마카로니 웨스턴을 개척하고, <옛날옛적 서부에서>(1968)로 장르의 존재론을 완성한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의 아홉 번째 영화이자 다섯 번째 서부극이다.
1913년 멕시코 혁명의 와중에 만난 산적 출신 후안과 IRA출신의 션 말로이의 여정을 따라가며, 기계문명과 군벌, 돈과 폭력이 창궐하는 정치 집단간의 권력 충돌이 실재하는 새로운 서부를 창조한다. 이러한 장르의 전화는 68혁명 직후의 유럽에 대한 레오네 자신의 의문과 회의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첫 장면에서 생뚱맞게 인용된 마오쩌뚱의 혁명에 대한 정의 등 과잉과 결핍을 오가는 레오네 특유의 표현 양식이 극대화된 대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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