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비밀(1982, The Crreping Flesh)
의학계통의 과학을 하는 임마뉴엘 교수는 뉴기니 섬에서 원시인의 해골을 발굴해 집으로 가져온다. 그의 집에 있는 연구실에는 연구를 도와주는 워털로우 박사와 외동딸 페넬로피가 함께 지내고 있었다. 임마뉴엘의 아내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갇혀있었는데 이복동생인 힐던이 보낸 편지로 아내의 죽음을 알게된다. 임마뉴엘은 아내의 정신병이 유전성인 것 같아 딸에게는 입원사실을 숨기고 오래전에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왔다. 한편, 뉴기니에서 가져온 해골은 물이 묻으면 새살이 돋아나서 거인이 되고, 그 거인은 악마의 혈액세포를 가지고 있어서 그 세포가 인류에게 퍼져나가면 재앙이 닥친다는 원시인들의 전설이 담긴 특이한 해골이었다. 물이 묻은 손가락뼈에서 살이 돋아나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니 정말 혈액세포가 검은색이었다. 임마뉴엘 교수는 이 검은세포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혈청 개발에 성공하면 유명한 릭터상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 무렵 출세욕이 강한 힐던 교수도 비슷한 연구로 릭터상을 노리고 있었는데, 임마누엘은 어머니에 관한 사실을 알게 된 딸 페넬로피에게 때마침 만들어 낸 혈청을 주사해 준다. 하지만 그 약으로 인해 오히려 악마의 세포가 페넬로피의 몸에 퍼져 점점 포악해져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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