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인 미셸(마르탱 라살)은 역 근처를 무대로 승객들의 지갑을 털어 병약한 어머니(돌리 스칼)에게 갖다주지만 어머니는 늘 무심하기만 하다. 그래서 그는 고독하게 자신만의 생각을 기록하는 것으로 위안삼는다. 그는 세상은 평범한 인간과 비범한 인간으로 나눌 수 있으며, 비범한 인간은 법을 어겨도 된다며 스스로를 초인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의 범죄행각을 눈치채는 경감(장 펠레그리)은 누군가 다그치지 않으면 스스로 말하지 않는 소통장애를 가진 그를 눈여겨본다. 미셸은 범죄도 범죄지만 자신의 범죄행위에서 얻는 묘한 쾌감을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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