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1985, Three Men and a Cradle / Trois Hommes Et Un Couffin)
비행기 승무원 쟈크(앙드레 뒤꼴리베), 만화가 미셸(미쉘 보예나) 그리고 광고 회사의 피에르(롤랜드 지로드)는 서로 친한 친구사이이며, 같은 아파트에 사는 노총각들이다. 각자의 직업에 충실하게 생활하며 친구들을 초대해 종종 파티도 열면서는 독신으로서의 자유로움과 여유를 만끽하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쟈크가 일본으로 떠난 후 쪽지와 함께 아기 바구니가 집으로 배달된다. 편지에는 아기가 쟈크의 자식이라는 말과 아기 엄마 실비아(필리핀 르로이 볼리우)는 직장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더이상 돌볼수 없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아기를 발견한 미셸과 피에르는 쟈크를 원망하며 익숙치 않은 아기 키우기에 정신을 못 차린다. 아기하고는 단 하루도 지내본적이 없던 이 총각들은 기저귀 가는 일에서 분유를 먹이는 일까지 좌충우돌 실수 연발이다. 피에르는 출근도 못하고 미셸은 집에서의 작업에 많은 지장을 받지만 차츰 천사같은 아기에게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정이들어 버린다. 쟈크가 돌아오면 모든 고생이 끝날거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쟈크가 돌아온 후에도 아기와의 생활은 지속된다. 자기 때문에 친구들이 겪은 고충에 미안해하던 자크는 아기를 맡길 곳을 찾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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