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문수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격이지만, 잊을 수 없는 혼자만의 불행한 과거를 가진 그녀가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 탄타우섬을 찾아든다. 그녀는 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아 베풀기를 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 근가를 만난다. 근가는 남몰래 아수를 사랑하게 되고 아수도 그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또다시 과거와 같은 깊은 사랑의 상처를 얻게 될까 두려워한다. 끊임없이 불행한 과거로 인해 갈등을 겪어오던 아수도 마침내 근가의 사랑과 인내 앞에 감동받게 된다. 어느 날 아수와 근가앞에 어느날, 예전에 엽문수가 소속되어 있었던 비밀 조직이 섬에 나타나는데, 그들은 조직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아수를 죽이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근가까지 자신의 일에 연루될까 염려한 아수는 말없이 섬을 떠나 초삼이란 친구를 찾아가지만 그녀 때문에 그 친구도 죽음을 당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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