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제일의 고수 허화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아삼은 무장원이 되고, 목친왕은 딸인 동안 공주가 아삼을 짝사랑한다는 것을 괴씸히 여겨 경친왕의 청혼을 수락한다. 이에 동안은 오히려 가출하고 경친왕은 일부러 아삼을 나무란다. 하지만 아삼과 그의 오랜 친구인 소접은 이미 혼례를 치룬 사이였다. 한편, 왜적이 침입하여 큰 피해를 입고, 경친왕이 자리에 없는 틈을 타 아삼은 현금을 빼내고 왜놈들과 대항한다. 그러나 경친왕은 백성의 호소도 외면한 채 아삼을 체포한다. 경성으로 후송되는 도중 아삼은 구출되나 산적들과 결투에서 한쪽 팔을 잃고 만다. 동안은 어쩔 수 없이 경친왕과 결혼하고 그를 죽일 결심으로 혼례 첫날밤을 맞이하나 오히려 죽음을 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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