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중국 꽝쪼우에서 14명의 미녀를 강간한 후, 무참히 살해한 희대의 살인범 유수표가 체포되면서 그의 여성편력 및 색마 일기는 시작된다. 스무 살 나이에 소녀를 강간하여 징역을 살게 된 수표는 수감 중에 여간수들이 보는 가운데 자위행위를 하는 치욕적인 과거를 갖게 된다. 결혼 후 수표는 성적인 컴플렉스로 아내와의 정상적인 성 관계를 이루지 못한다. 성적인 욕구불만에 있던 수표는 밤마다 거리를 배회하다 어느날 일본인 관광객인 사치코와 만나 호텔에서 사치코의 누드를 비디오 촬영하게 되고, 곧 환상적인 정사를 즐긴다. 그러나 노래를 부르며 샤워를 즐기던 사치코는 수표에게 잔인하게 살해되어 수표의 싸이코 강간이 시작된다. 수표의 범행은 점점 극악해지고, 어느날 아내의 고향 후배인 아옥이 찾아온다. 수표는 아옥의 아름다움에 반해 사랑의 감정이 깊어가지만 아내의 눈치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아옥과 함께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수표는 아옥의 옛애인이 그녀를 배신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화장실에서 그를 죽이고 아옥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아옥은 자신 때문에 살인을 한 수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수표는 살인본능이 자신도 모르게 돌출되자 아옥을 내쫓는다. 아옥이 떠나자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자 다시 아옥을 찾아다니지만 창녀가 됐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다 아옥을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게 되고, 수표는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숲속에 묻어 둔 시체를 보여주자 아옥에게 같이 죽자며 달려든다. 그러나 자신의 아이를 잉태했다는 아옥의 말에 수표는 기나긴 색마의 일기를 마감하며 결국 총살형에 처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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