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직원 김한과 그의 아내 지경순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출판사가 망하고 김한이 실직하게 된다. 그러나 김한은 부인이 실망할 새라 매일같이 도시락을 가지고 출근을 하지만, 아내는 곧 남편의 실직을 알게 된다. 아내는 친구의 소개로 술집의 여급으로 취직하지만 결국 남편은 아내가 술집에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술집으로 달려간 남편은 오해를 하고서 아내를 마구 때리자, 아내는 한강물에 몸을 던져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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