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농부 성보내외는 고향에서 살 수 없어 타향으로 떠난다. 그들은 타향살이 20년의 피나는 고생으로 여유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끔 되었다. 큰아들 철수는 아버지를 닮아 노력형이었으나 작은 아들 철민은 난봉꾼이었다. 어머니는 작은 아들때문에 고심하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그때부터 가산은 기울기 시작하였다. 아버지는 두아들 앞으로 편지 한장을 남긴채 단봇짐을 짊어지고 정처없는 나그네 길을 떠난다. 아버지가 남기고 간 편지는 두 아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눈물을 흘리면서 새출발을 다짐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