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가 촉망되는 청년 작곡가는 미모의 소프라노 여가수의 구혼을 받았으나 그때에는 이미 시골에 약혼녀가 있는 때였다. 그의 결혼생활은 말할 수 없는 가난에 쫓긴데다가 출산한 아내가 병고로 신음한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여가수의 집에 들어가서 돈을 훔쳐내다가 발각되어 법의 심판을 받게 되고, 그러는 사이에 아내는 세상을 떠난다. 지방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여가수는 그 사실을 뒤늦게야 알고서 아이를 맡아 키우면서 그가 형기를 마치고 나오는 날을 기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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