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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1965)





일제 말기, 학병에 끌려나간 창훈은 탈출하여 조국광복을 위해 싸우다가 8.15를 맞이하여 귀국한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사랑하는 주란이 창훈을 학병에 보낸 일본 헌병 모리를 살해하고 자살한 뒤였다. 창훈은 그녀를 고향 뒷산에 묻어 주고 뜨겁게 흐느끼며 명복을 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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