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남매처럼 자라온 광호, 민구, 수정은 어느날 일본 관동군의 군자금인 금괴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그로 인하여 광호는 일군에게 잡히는 몸이 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것을 기회로 민구는 수정과 함께 하얼빈으로 애정도피를 하여 뒷거리의 왕자가 된다. 그 무렵 일군은 금괴를 찾기 위한 방편으로 일본인 건달 하라이와 함께 광호를 탈옥케 한다. 마침내 광호와 민구는 하얼빈 뒷거리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그때를 이용하여 일군이 협공해 온다. 그러자 자신의 과오를 뉘우친 민구가 광호를 대신하여 일군의 총탄을 맞고 쓰러진다. 이에 광호와 수정은 일군을 무찌른 다음 문제의 금괴를 독립군에 헌납하고 민구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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