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직후, 동래부사 박성달은 정국이 혼란한 틈을 타서 왜적 첩자와 야합하여 정적인 이원국과 유청을 살해한다. 그로 부터 10년 후, 어느 도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이원국의 아들 청명은 12세의 어린 나이로 원수를 찾아 나선다. 한편 유청의 딸 정아도 청직이의 도움으로 살아나서 그 동안에 무술을 익히고 원수를 찾아 나섰다. 청명과 정아는 일찍이 정혼한 사이이기도 하다. 하여 그들은 힘을 합하고 예지를 모아 마침내는 동래부사 박성달을 죽여 원수를 갚고 장차 백년해로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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