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사의 아들인 영구는 조금 모자라는 사람으로 분이는 돈때문에 그의 아내가 된다. 분이는 영구에게 하나씩 지식을 전해주고 독립운동가 상준도 도움을 준다. 독립군의 자금을 조달해주던 최주사는 달중이라는 일본군 앞잡이의 밀고로 고문을 받아 정신이상이 되고, 태식은 영구의 동생 영숙의 데릴사위로 들어와 전 재산을 빼돌린다. 술집에서 일했던 과거가 탄로난 분이가 집에서 쫓겨난 뒤, 광복이 되자 영구는 돈을 벌어 집안살림을 일으키고 커다란 식당을 경영하던 분이는 가족을 다시 만나게 된다. 최주사의 환갑날 온 가족이 함께모여 잔치를 벌이며 기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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