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을 팔아 상경한 박만길은 한 밑천 잡아보겠다는 큰 뚯을 품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삼만원 주고 산 이동식 집에서 살림도구를 몽땅 도둑맞는다. 남의 집을 털기로 한 어느날 부잣집에 들어갔다가 만난 또다른 도둑 두꺼비를 만나 의기투합해 구두닦이 소년 갑돌이와 함께 포장마차식의 스탠드바를 차리고 명동에 진출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장사를 하는 그들은 기존의 술집사람들과의 대립으로 격투를 하게되지만 만길의 솜씨로 모두 이겨낸다. 하지만 포장마차는 박살이 나고 밑천 역시 모두 망가져 바퀴밖에 남지 않게 된다. 그들은 다시한번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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