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 생활을 하다 주인의 추태로 그만둔 갑순은 돈을 벌기 위해 배회하다 억척스럽게 돈을버는 또순이를 보고 그녀가 하는 일을 쫓아다니며 함께 행동한다. 그러다 또순과 한바탕 싸움을 벌이고는 서로 친숙한 사이가 된다. 직물공장을 하는 민구가 허영감에게 돈때문에 시달리자 갑순은 예금한 돈을 민구에게 빌려주지만 또 실패를 하고 좌절에 빠진다. 하지만 또순의 격려와 도움으로 재기하고 민구 또한 갑순의 이해로 새출발을 한다. 또순의 동생 또식은 부잣집의 딸과 약혼식을 하는 도중에 누나의 신분이 드러나 파혼을 하게되어 입대해 버린다. 만재와 결혼한 또순은 갑순과 함께 저축상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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