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인 태민은 장사로 성공한 대운과 이웃에 살지만 대운이 무식하다며 좋지 않게 생각한다. 태민의 딸 선희와 대운의 아들 준수는 소꼽친구로 선희는 준수에게도 애정이 있기는 하지만 작곡가 장식을 사랑한다. 대학생인 선희와 재수생인 준수가 가깝게 지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태민은 이사를 하고 선희는 장식을 점점 더 사랑하게 된다. 이에 기가 죽은 장식을 친구들이 위로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다. 대운까지 나서 준수에게 적극적인 태도를 길러주고, 준수는 선희와 장식이 놀러간 설악산으로 쳐들어간다. 장식이 선희의 순결을 범하는 것을 본 준수가 진정으로 선희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임을 말하자 장식은 선희를 포기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