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창녀 살인사건이 경찰수사진을 긴장시킨다. 이때 수사주임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김경태가 출감한다. 그는 마약밀매조직에 가담하고 미모의 장윤정과 사귀게 된다. 김경태가 마약인줄만 알고 있는 물건이 폭발물질임은 물론 그 조직과 김경태의 연인 윤정이마저도 남파간첩인 것이다. 한편 비인간적인 북괴의 꼭두각시 생활에 회의를 품은 윤정이 김경태를 참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경찰수사망이 김경태에 좁혀지므로 해서 위기를 느낀 간첩조직은 윤정에게 자살을 강요한다. 비로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김경태가 죽음 직전의 윤정을 구하고 경찰에 모든 것을 자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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