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지는 춘천의 강원종고 교사이다. 현호라는 학생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진 충지는 금요일 기도회를 열기로 하고 메아리 운동을 시작한다. 최선생 학급의 익수는 가난하여 기도회에 참석 못함을 안타까워한다. 또한 익수의 아버지는 주벽이 심해 익수는 괴로움을 겪는다. 고아원 출신의 문호는 불우한 사람에 대한 동정에 반발, 사랑의 메아리 돈을 훔치지만 보육원의 장영희 선생에게 맡기고 서울로 떠나려고 한다. 그때 최선생과 만나 학교로 돌아온다. 사랑의 메아리 운동은 점점 확대되어 학부형들이 영구회원이 되고 졸업생들의 성의가 학교로 답지한다. 그러나 학교 자체내의 불우 학생들이 휴학하는 수가 늘자 최선생 및 주축 학생들은 교내에 장학금 제도를 만드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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