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희는 어머니와의 애증문제로 목사직을 그만두고 술주정뱅이로 전락한 아버지와 돼지족발집을 하며 2남1녀를 부양해야 하는 어머니와 어둠침침한 목조이층에서 산다. 동생 을희는 야간학교에 나가고, 남동생 수민은 소아마비의 생활에서 다희는 괴로움을 느껴 밝고 화려한 세계에 대한 동경과 선망으로 가출하여 연인을 찾아간다. 음대를 다니며 작부처럼 술집에서 음악을 파는 영훈과 소꼽장난 같은 생활을 시작한다. 가난하지만 진실한 사랑과 우의로 아름답게 살아가나 끝내 다희는 영훈에게서 본능적 욕망을 해결못하고 또다른 남자 경민의 호화로운 아파트로 옮겨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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