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될 수 있다는 약장사 천가의 꾐에 빠진 남순이는 순결도 천가에게 바친 채 돌아 다니다가 가짜약으로 피해를 본 시골사람들에게 붙잡히는 위기를 맞는다. 겨우 몸을 뺀 남순이는 마침 강릉으로 가던 닥터 신을 만나 하룻밤을 지낸다. 그후 닥터 장의 부인 김여사는 남순이를 데리고 닥터 신의 병원에 나타나며 닥터 장의 아기를 임신한줄 알고 중절을 시키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이는 닥터 신의 아기였다. 닥터 신은 남순이를 설득하나 남순이는 출산을 고집하고 자취를 감춘다. 며칠 뒤 닥터 신의 집에 남순이가 가정부로 들어와 닥터 신은 죄의식으로 번민하며 이때 부인 이여사는 미국으로 가게 되어 다시 동거에 들어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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