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만주에서 한국인이 인삼을 재배하여 독립군의 군자금으로 이용된다는 정보를 입수한 일본군 모리 소좌는 인삼밭의 경작지를 찾으려고 혈안이 된다. 한국인 마을에서 은밀히 인삼을 경작하는 박영감과 딸 옥란은 왜놈의 눈길을 피하여 독립군과 연락을 하며 인삼의 채근에 여념이 없다. 이 마을에 강백호가 나타나 자진해 인삼밭을 보호하겠다고 나선다. 모리소좌는 박영감의 동네를 유력한 인삼 경작지로 알고 곡비천이란 사나이를 고용시킨다. 강백호는 옥란과 함께 인삼밭 주위에 다이나마이트를 매설하여 일본군의 야간 공격을 저지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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