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젊은 군장 유장은 격전장에서 몽고군과 싸우다 낙오돼 난민 모녀 조씨와 가예 도움을 받아 동굴에서 은신한 채 상처를 낫고 소생한다. 어느날 유장은 몽고군장 우열이 부하들에게 용호비권의 권법을 가르치는 광경을 목격한다. 유장은 은신처로 돌아온 뒤 열심히 낭화권법의 수련을 쌓는다. 이때 유장과 가예는 비로소 은밀한 연정을 불태운다. 조씨는 유장에게 가예를 사랑하며 멀리 떠날것을 말한다. 그러나 유장은 부하들의 원수를 갚지 않고는 군장으로서 조국에 돌아갈 면목이 없음을 거듭 다짐해 말한다. 조씨를 미행해온 우열은 유장 일행을 습격하나, 유장과 가예는 조씨를 잃은 채 탈출하게 된다. 그런 고려의 군장 유장과 몽고의 군장 우열 그리고 몽고 왕자와의 가예의 낭화권법 대용호권법의 치열한 격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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