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는 가난한 서민 아파트에서 언젠가는 반드시 떠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배우지망을 하지만 그녀에게 주어진 현실은 그녀의 꿈을 좌절케한다. 그녀의 애인 영철은 일류 권투선수가 꿈이나 그에게는 스파링 파트너의 역할 뿐 좀처럼 시합에 나갈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어느날 영철은 어느 사기 권투경기에 출전하게 되고 여기서 패할 것을 약속했던 그는 지금까지의 막연한 분노를 참아내지 못하고 상대에게 강펀치를 휘두른다. 이일로 그는 폭행사건에 휘말려 형무소에 수감되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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