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토마스 최양업은 김대건의 순교사료집과 김대건의 모친과 누님을 찾아 도우라는 명령을 받고 귀국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15세의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는 온갖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마카오에서 신학공부를 한다. 전도길에 나선 최신부는 모든 재산을 버리고 현실의 아픔을 느끼며 신앙을 잃지 않는 어느 신도의 의지에 감명을 받는다. 한편, 무관의 딸로 태어나 자신과 부모를 죽인 원수에 대한 복수로 살아오고 자기의 동생과 연인이라는 복면 도령을 안 최신부는 동생을 찾아 짝지워 준다. 그로부터 10년후 최신부의 활둥은 여전했고 온갖 박해가 가해지자 은둔생활을 하다 힘없이 죽어가는 신자들을 보고 그들 속으로 뛰어든다. 한편 김대건은 각국을 돌며 전도하던 중 관헌에게 붙잡혀 죽음을 눈앞에 둔 누님을 발견하지만 다음날 길을 떠나게 된다. 그때 최신부는 박말구의 재담에 대답도 없이 장티푸스로 쓰러져 죽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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