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혁은 조부의 유산인 저택을 관리하기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다. 이 집을 관리하는 덕삼 노인이 떠날 것을 요청하나 공포소설을 쓰겠다며 동혁은 그 집에 머문다. 그날밤 현주의 현혹에 정을 통하게 되고 동혁을 죽이려는 사건이 매번 발생하지만 그때마다 구사일생한다. 동혁은 어머니가 주신 사리를 몸에 지니고 있어 영혼이 동혁에게 접근을 못하는 것이다. 대림사 큰스님이 동혁을 구하고자 이 집으로와 영혼을 설득하나 소용이 없다. 대우스님은 동혁의 조부가 하인들을 지하실에서 죽여 그 영혼의 한이 괴롭히고 있음을 말해주며 떠나라고 하지만 동혁은 막무가내다. 사리 때문에 동혁에게 접근을 못하던 영혼들이 동혁의 약혼녀로 변신, 사리를 빼내고 동혁을 위협할 때 대우스님은 영혼과 도술로 싸울 준비를 한다. 동혁의 약혼녀에게 지하실 촛불을 절단하라고 이른 스님은 영혼과 싸워 이기고 그 영혼을 위해 합장을 하고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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