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용강촌 성주의 딸 미랑의 혼수용 비단을 가지고 오던 이성도(별명 왕가)는 도중에 산적 마동파 패거리에서 비단과 미랑을 빼앗기고 알거지가 되어 헤매다가 우연히 소림사로 찾아든다. 왕가는 소림사 부엌대기가 되나 무술을 배워 마동파 패거리를 무찔러 비단과 미랑을 되찾을 결심을 한다. 결심과는 달리 무술은 배우지도 못하고 풍아거사라는 땡초같은 주방승에게 온갖 구박을 받게 된다. 한편 왕가의 애인 윤희는 소식이 없는 왕가를 찾아 나선다. 위기에 처했을 때 성주가 보낸 호엽검의 도움을 받고 마동파의 소굴로 향한다. 왕가는 땡초승인줄만 알았던 풍아거사가 당대최고의 무예승이란 사실을 알아내고 정식으로 무술을 배운다. 호엽검과 윤희가 잡힌 소굴에서는 질탕 술타령이 벌어지고 있을 때 왕가가 나타나 기묘한 술책과 놀라운 무예솜씨로 마동파 패거리를 일망타진 하고 윤희와 미랑을 데리고 고향으로 떠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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