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 4부두에 의문의 변시체가 나타난다. 변시체의 신원은 홍콩경시청 수사관으로 마약밀수단을 추적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진다. 부산일대에 마약밀매단이 암약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수사진은 수사관 김영민을 탈옥수로 변장시켜 조직속에 침투시킨다. 김수사관은 밀매단의 말단조직인 홍광일파에 가담하는데 성공하여 손사장파와의 접촉을 시도한다. 김수사관은 손사장의 신임을 얻어 손사장의 심복으로 기용된다. 그러나 밀매단의 조직이 손사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그 상부에 회장이 있다는 것을 안 김수사관은 결정적인 순간에 손사장일파를 경찰에 넘기고 밀매단 총수인 허백산의 아지트에 잠입한다. 김수사관은 한 때 허백산에 의해 수사관의 정체가 탄로나 생명의 위기도 맞게 되지만 복마전 같은 이들 밀매단의 아성인 허백산의 조직을 파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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