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는 만주의 동포에게 소식을 전하는 사설배달부다. 백호는 길에서 비적에게 쫓기는 중국인 장사성을 구해주고 그와 친하게 된다. 어느날 장사성은 정체불명의 진평(일본 특수기관원 하라다)으로부터 상자를 낙마관까지 운반해 주면 금 삼백냥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백호와 중국인 왕동주, 광부 팽도만에게 간청하여 운반하기로 합의한다. 도중에서 네사람은 그 상자를 노린 산적과 만나지만 물리친다 또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도화(특수업무를 띤 한국처녀)와 뺏고 빼앗기는 싸움을 벌인다. 백호는 그 상자 속에 한국 독립군을 섬멸하기 위해 제갈진 일당에게 보내는 기관총과 무기들이 있음을 알고 상자의 물건을 도화에게 빼돌리고 빈 상자만을 진평과 비적두목 제갈진에게 넘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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