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골의 연례 행사인 사냥놀이에서 만돌은 상으로 뽕녀를 선택한다. 뽕녀를 괴롭히는 뽕밭주인 황가를 단죄하기 위해 바우가 떠난 후, 읍내에 사는 육도의 구혼에 그와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육도가 트럭을 몰다 숨진 후 남겨진 그의 빚 때문에 뽕녀는 선술집 작부로 전락한다. 그리워하던 뽕녀의 비참한 소식을 친구 덕보에게 전해들은 바우는 복수의 일념으로 황가를 찾아가지만 뽕녀의 애원으로 황가는 바우에게서 용서를 받게 된다. 그리고 뽕녀와 바우의 결혼식이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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