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과 준섭은 친구의 소개로 만난다. 건실한 학구파로만 성장해온 준섭은 패션모델인 다영의 화려하고도 뛰어난 미모에 그만 첫눈에 반해버리고, 다영 또한 준섭의 건실하고도 순진한 인간성에 이끌린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준섭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친다. 한동안 괴로움으로 갈등하던 다영은 준섭의 장래를 위해 조용히 그를 떠나보내기로 하고, 준섭 또한 어쩔 수 없이 유학길에 오른다. 외롭게 혼자 남아 방황하던 다영은 준섭을 잊지 못해 알콜중독자가 되고, 병마와 싸워야하는 처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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