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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1988)


고자는 서럽다. 강규수는 오늘도 맷돌을 돌린다.. ★  pontain 08.01.03



명문대가의 삼십대 종손인 풍진사는 사내의 구실을 못하는 고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강규수와 혼례를 치룬다. 사실을 뒤늦게 안 종문 어른들의 궁리로 씨내리 총각을 보쌈해 오게 된다. 일문이 그토록 바라던 종손은 태어났으나 칠복은 사대부 체통의 명목 하에 죽임을 당하게 되고, 강규수는 자결을 선택한다. 한이 맺힌 풍진사는 기약을 두지 않고 정처없이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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