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마야고의 신화. 마야고는 현대의 여신 마야로 변신하여 미대생 강민우와 숙명적인 사랑을 나눈 뒤 강민우를 기다리며 마야고의 신당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현대 반야가 새로운 여인 노미애와 함께 재석봉의 고목지대를 다시 화폭에 담기 위해 나타나 마야의 덫에 치이게 된다. 현대의 마야로 수백년간 이어져 내려온 여인의 한풀이 사랑이 신당 속에서 잿가루로 완성을 보게 되고 반야를 잃은 노미애가 도시 속의 마야가 되어 사랑의 방황을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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