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고 공기좋은 복사골에 오마담과 용팔이라는 사기꾼이 나타나면서 땅과 집을 하루아침에 잃은 형래의 가족은 오마담과 용팔을 잡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다. 용팔 일당을 찾아 헤매던 형래는 배가 고파지자 어린아이를 꾀어 배를 채우고, 거짓 안마사 노릇을 하다가 얻어맞고 쫓겨나는 등 고생스런 서울생활을 시작한다. 이발소에 취직한 형래는 우연히 그곳에서 용팔이를 붙잡는데 성공한다. 김 변호사의 도움으로 용팔 일당을 파출소에 넘기고 나온 형래는 김 변호사에게 복사꽃 피는 아름다운 자기 마을에 오라고 한 뒤 고향을 향해 출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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