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불이 나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가희. 그러나 사람들은 불을 낸 장본인이 바로 그녀라고 의심한다. 명문대학 독문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부전공으로 범죄 심리학을 공부했는데 그녀의 주변에서 또한번 살인이 일어나자 경찰은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녀가 다니던 직장의 원회장이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원회장의 아들은 그녀를 살인자라고 몰아붙이며 고소를 한다. 그러자 가희는 서변호사를 찾아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가희를 믿은 서변호사는 그녀의 누명을 벗겨주고자 증인을 찾아나서고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서변호사의 비서인 고명희는 가희의행동에 의심을 품는다. 그녀가 증인을 댈때 자신의 첫남편이라 했었으나 곧 다시 70대 노인이라는 등 진술에서 헛점을 보였기 때문이다. 재판이 끝나고 자유로운 몸이된 가희를 찾아나선 서변호사는 그녀가 남편, 삼촌, 그리고 자신까지 이용했음을 알게 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