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이며 의상실을 운영하는 주희.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는 소라. 회사일 밖에 모르는 남편을 둔 은영. 이렇게 세 여자는 팩시밀리를 이용한 새로운 남자 헌팅 방법으로 젊고 멋진 사내들을 만나 마음껏 사랑을 즐긴다. 그 속에서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고. 돈많고 늙은 김사장을 이용해 의상실을 운영하는 주희는 계속해서 김사장을 무시하지만 김사장은 오히려 주희밖에 모른다면서 승용차며 반지, 목걸이 등 선물 공세로 어떻게든 주희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주희의 마음은 더 젊고 매력있는 강사장에게 자꾸만 마음이 간다. 실업자 남편을 둔 소라는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면서 세여자의 본거지로 삼는다. 소라는 남편의 친구인 강사장과 자꾸 비교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강사장을 흠모하며 환상에 젖어 들기도 한다. 회사일 밖에 모르는 남편에게는 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오로지 의무적으로 관계를 갖고 자신은 다른 젊고 멋진 남자에게서 만족을 얻는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살아가는 세여자가 콘도에서 우연히 화투를 치는데 형사를 가장한 사내들이 침입해서 수사를 빙자해 돈과 육체를 빼앗기게 되자, 세여자는 무대를 넓은 해외로 옮겨 자신들이 직접 헌팅을 나서야겠다는 생각에 이른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들의 전송을 받으며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사업차 현장답사를 하겠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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