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는 영문학을 전공한 뒤 결혼해서 가정 생활이 안정되자 포르노 잡지를 발간하는 출판사의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외국 포르노 잡지를 번역하는 일을 맡아 부장인 영규와 잦은 만남을 갖던 그녀는 그에게 남편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된다. 연화의 남편은 그녀와의 성관계에 싫증을 느끼며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여사장과 내연의 관계를 갖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안 연화는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결국 영규에게서 위안을 얻는다. 연화와 영규는 현실적인 관계로 돌아가려 하지만 이미 너무 깊이 빠져버린 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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