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체인지(1969, Bob & Carol & Ted & Alice)
부유층을 강타한 성혁명을 다룬 폴 마주르스키 감독의 풍자코미디.
한 정신치료 그룹에 다녀온 후 섹스에 대한 생각이 진보적으로 바뀐 밥 (로버트 컬프)과 캐롤(나탈리 우드)은 자신들의 결혼생활에 '솔직함'과 '자유 연애'라는 개념을 적용해보기로 한다.밥과 캐롤의 연애사건을 전해들은 친 구 테드(엘리엇 굴드)와 앨리스(다이안 캐넌)부부. 라스베가스로 가는 여행 길에 테드도 아내인 앨리스에게 자신의 연애사건을 털어놓기에 이르고, 이 에 화가 난 앨리스는 차라리 네 사람이 성적인 경험을 고유하자고 주장하며 파트너를 바꿔보자고 한다. 그렇게 해서 서로 파트너를 바꿔 침대에까지 이르게 되는데... 하지만 막상 관계를 가지려 하자 슬슬 다른 생각이 고개 를 쳐들기 시작한다. 히피문화가 유행처럼 번지던 시대에 히피가 되기엔 너무 늙었고, 구닥 다리 쉰세대가 되기엔 너무 젊은 두 부부가 그려가는 결혼과 성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돋보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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