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이 한창인 60년대 후반. 많은 젊은이들이 미해병대 훈련소로 입대하는데 입대전 유난히 머리가 길고 묘한 분위기를 지녔던 에드리언(Adrian: 잔-마이클 빈센트 분)은 신병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존재가 된다. 아침 기상 시간전에 미리 일어나 참선을 하는 에드리언을 본 상사 드레이크(Sergeant Thomas Drake: 다렌 맥가빈 분)는 군대의 계율을 깨는 그가 못마땅 하여 시종 주시를 하고 기합을 준다. 그러나 아무리 힘든 기합을 줘도 애드리언은 입대전 애인과의 사랑을 회상하면서 고통을 잊고 버틴다. 이러한 에드리언에게 드레이크는 불가사의함을 느끼고 더욱 그를 압박한다. 마침내 신병 동료들은 고통을 이겨내는 비결을 알기 위해 에드리언에게 참선 등 정신적 수도에 대하여 배운다. 이윽고 내무반의 모든 신병들은 그에게 동화되어 아침에 전원이 참선하고 훈련과 기합 중에도 무아지경에 빠져들어 현실을 잊어버린다. 어떠한 개인도 훈련에 의해 집단화 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 드레이크 상사는 에드리언에게 무조건 나를 따르라고 강요하지만 에드리언은 나는 나만의 생각이 있으며 이 세상 그 누구도 나를 바꿀 수는 없다고 반항한다.드레이크 상사와 신병 에드리안의 갈등과 대립은 극단을 향하여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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