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수잔(메릴 스트립)은 2차대전 중 프랑스에서 첩보원 활동은 하면서 프랑스 레지스탕스 운동을 원조한다.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 수잔은 또다른 비밀 요원 라자르(샘 닐)와 불같은 사랑의 밀회에 빠져들면서 첩보원 활동에 전념하지 못한다 . 몇년이 흐른뒤 라자르와의 사랑은 끝이 났고, 수잔은 외교 활동에 열성을 보이면서 자신의 생활의 의미와 만족을 찾으려 한다. 그러던 어느날 수잔은 자신의 인생을 지금과는 다르게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외교관 레이몬드 브룩(찰스 댄스)와 결혼을 한다. 수잔은 하루 빨리 아이를 갖길 원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자 점점 인생이 무너져 가고 있는걸 느낀다. 수잔은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가기도 하고, 다른 직업을 갖기도 하며, 친구들과 종종 파티로 열지만, 인습적인 결혼 생활로 인해 경미한 정신 질환을 앓게 되고 차차 냉정하고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채 소외받는 사람이 되어 간다. 그러자 옛날 2차 대전중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흥미로웠던 첩보원 생활을 그리워 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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