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교통경찰 생활을 하던 경관 오말리가 퇴직 13일을 남겨두고 질병인 백혈병과 후드암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퇴직 13일을 다 채우지 못하고 죽게 된 오말리는 파트너인 루카스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고 가족들이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퇴직일수를 못 채우고 죽게 되면 연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딱하게 여긴 루카스와 동료 경찰들은 곧이 곧대로 원칙만을 고수하는 니콜라스 반장을 속이기로 작정한다. 그들은 죽은 오말리의 시체를 폴라스키 순경 삼촌의 장의사에 안치시켜놓고 오말리의 싸인을 위조해서 위반 스티커를 발부한다. 처음 몇일간은 온갖 핑계를 대서 잘 넘어갔지만 자꾸만 의심을 하는 니콜라스 반장 때문에 여러가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야만 한다. 조회에 참석하지 않는 오말리를 만나기 위해 니콜라스가 직접 거리로 나오고 그때마다 동료들은 순간적인 기지를 이용해서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동료들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니콜라스가 사실을 알게 되고 이들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니콜라스 반장의 아량으로 오말리의 가족들은 무사히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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