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과 서영주의 모자 관계 연기 앙상블은 정말 최고입니다... 둘을 보면 정말 대책없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떠오릅니다.. 참 암담해지죠....
2012-11-22
21:57
ldk209
그런데 이런 식의 다양한 해석이 되는 영화라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일단 주제의식에 눌려 억지로 만들어내며 전진하는 이야기가 아니니깐요,.. 아주 절박한 상황에 빠진 모자의 얘기를 그저 덤덤히 늘어 놓습니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관객의 마음은 먹먹해지죠.. 최소한 우리 주위에 있을지도 모를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는 그만큼 높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2012-11-22
21:56
ldk209
사실 엄밀히 말해 이 영화의 주제가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이들에겐 누군가의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보면 소년원의 아이들 대부분은 별 것 아닌 잡범에 불과하다는 것인지, 그도 아니면 무책임하고 충동적인 성격의 엄마와 아들 이야기인지, 그것도 아니면 누군가의 얘기처럼 관계를 가질 때는 최소한 콘돔을 사용하자는 성교육 영화인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