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영어)를 보고와서

 

 

 

딸램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구름빵입니다.
책도 좋아하고 우리말 뮤지컬을 보고와서도
구름빵 먹고 지붕위로 날아올라 갔었지요.ㅋㅋ(놀이집 지붕위 입니다. ^^)
해서 너무너무 보여주고 싶은 공연이였습니다.
영어라 다소 부담스러운 마음 없지 않았지만 구름빵은 구름빵 인지라..ㅎㅎ

 

 

 

      
구로 상상나눔 시어터에 도착하는 순간 여기저기 구름빵 포토존에
저희 딸램이 완전 신났습니다.
책에서 보던 그림들이 무지무지 커다랗게 걸려있으니 얼마나 신나 하는지요.

 

 

 

공연을 기다리며 무대 사진 한 컷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잘 지어진 무대를 보며 기대감을 조금 더 키웠지요.

 

 

 

공연을 기다리는 딸램이 모습도 한 컷..

 

 

 

보통 공연은 공연시작전에 안내멘트가 나오고 어두워 지면 시작하는데
이번 구름빵(영어) 공연은 언제 시작하나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배우가 나오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엔 대사가 없이 마임형식으로 시작해서 부담이 줄더군요.
하지만 조금 있으니 역시 영어 공연인지라 영어가 나오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이미 책을 통해 일부 알고있는 내용도 있고
노래 역시 우리가 흔히 많이 알고있는 노래들이라 따라부르기 쉬웠습니다.
딸램이도 많이 듣던 노래들이라 그런지 흥겨워 자리에서 덩실덩실 거리며
나름 따라부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작은별 노래는 가사도 보여주며 따라부를 수 있도록 해주는 배려까지 있더군요.
비오는 날은 딸램이와 저 역시 밖에 나가 놀 수 없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홍비, 홍시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뚜릉과 또릉 덕에 비오는 날을 좋아하게되고
그 내용에 맞게 노래 가사도 바뀌는 걸 보니 재미있더라구요.
더구나 극 중에 배우들이 갑자기 바구니를 들고 나오더니 쵸콜렛을 나눠주는겁니다.
모든 아이들에게요.
뮤지컬 보다가 쵸콜렛 얻어먹어 보기는 처음이였습니다.
딸램이 신나서 쵸콜렛 얻고 또 달라고 손내미니까 또주는 겁니다.
쵸콜렛 인심이 후하더라구요. ^^
보통 공연중에 뭘 먹는다는건 상상도 못 할 일인데 쵸콜렛을 주니까..
딸램이 배로 신나 하더군요. ㅋㅋ
구름빵을 먹고 그네타고 훨훨 날때는 와이어 액션 못지않은 장면이였습니다.
그네를 좋아하는 딸램이 그네 타고 나르는 모습에 완전히 빠져들어 버리더라구요. ^^

 

 

 

공연 끝나고 배우들과 또 사진 한 컷..^^

 

 

 

구름빵 선물가게에서 산 구름빵 들고 뿌듯해 하는 딸램이 입니다.

 

 

시작부터 조금 색다르더니 쵸콜렛까지 얻어서 공연보며 쵸콜렛도 먹고
여기저기 구름빵 플랜카드가 많이 걸려있어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딸램이는 공연 끝나자 마자 또보러 오자네요. ^^
씨디로 열심히 들려주던 영어노래들을 공연으로 듣고 오니까 더 좋더라구요.
이제는 전세가 역전되어 옛날부터 들려주던 작은별이나 여러 노래들을
들려주면 되려 구름빵에 나왔던 노래라네요. ㅎㅎ
이거 노래 들을때마다 구름빵(영어) 다시 보러가자고 조르게 생겼습니다. ^^
이런 기회를 주신 무비스트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