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샘아트홀에서 쎄미 뮤지컬 ‘맛술사2’를 봤습니다.
심각해져 가는 지구환경 오염과 줄어드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하는데...환경오염과 이상기온 현상으로 황폐해진 2030년을 배경으로 지상 위에 남은 것은
상하고 병든 먹거리들 뿐이고, 식량부족으로 인해 급기야 식인현상까지 일어나는 상황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런 장황(?)한 서론과는 달리 공연내내 좀 산만한 분위기랄까...
오래간만에 연극을 보는거라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조금 실망입니다.
아이들이 보기에 좋게 각색하던지, 아니면 조금더 탄탄한 요소가 많아야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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