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하는 뮤지컬 마법사들 시즌2
처음에는 그 근처 일식집에서 밥을 먹으려했으나, 서비스가 안좋다해서 패스.
근처 유명 미용실 가서 컷을 했는데 가격이 18000원.. 기절 일보직전.
아무튼 보러들어갔다.
대학로 연극수준의 뮤지컬
우선적으로 말하자면, 이건 연극급의 뮤지컬이다.
앞에 봤던, 오페라의 유령, 투란도트, 잭더리퍼에서의 대형 무대연출은 없다.
소박한 소품과 장소로 시작한다.
대신 무대연출을 스포트라이트의 사용을 정말 효율적으로 해서 10배의 시각효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노래가 뭔가 어색해
말 그대로 노래.. 는 잘 부른다. 근데 무언가 음색이 어색하다.
대중가요나 각종 뮤지컬/오페라에서 들은 그런 음색과는 뭔가 틀린 느낌.
안맞는 멜로디를 짜맞춘 느낌이 강하다.
그나마 건질만한 곡은 메인테마곡.
배우들 인사할때 나와서 부른 곡인데, 정확하게 이름은 모르겠다. 발라드 종류인데..
음색이 매우 빨라서, 알아듣기는 힘들다
텐션조절이 미약.
뮤지컬의 백미는 뭐라해도 배우가 노래를 부르고, 관객이 노래가 끝난 후, 박수로 보답하는게 아닐까 싶음. -_-;; 나만의 생각인가.
하지만, 텐션 max와 min값의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해야하나.
막이 굉장히 자주 끝낫음에도 불구하고, 박수를 칠 수 없었다. 타이밍을 좀처럼 잡기 힘듬.
|